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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전 이벤트 기획

2-9강 팔리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만들까???

by 주바바 2021. 6. 11.

 

안녕하십니까! 주바바입니다. 

오늘은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이야기해보는 시간입니다. 

 

아이디어... 이벤트 행사에서의 프로그램은 어떻게 접근하고 어떻게 발상해야 할까요???  

실제로 팔리는 아이디어는 따로 있고, 팔리는 아이디어 역시 패턴이 있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아이디어 접근법 및 발상법에 대해 총 14가지 패턴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번째, 프로젝트 자체가 화제성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흥행 아이디어 입니다.  

'김연아'의 아이스쇼


김연아의 아이스쇼, 한때 화제가 되었던 현대카드의 슈퍼 시리즈, NBA나 메이저리그의 한국 개막전이 열린다면 흥행은 안봐도 비디오겠죠??? 이처럼 확실히 팔릴만한 매력적인 프로젝트 자체를 기획하거나 유치하는 능력도 아주 중요하겠습니다. 

 

두번째, 출연진 자체가 화제성이 있고 티켓 및 집객 파워가 있다면 마다할 일이 없겠죠... 

최고의 가수 '나훈아'

실제 이벤트 행사에 섭외되진 않지만 나훈아라든지 조용필이라는 가수가 섭외되는 축제가 있다면 축제의 흥행은 따놓은 당상이겠죠... BTS나 블랙핑크가 섭외되는 한류콘서트라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인의 관심을 갖는 프로젝트가 될것이 자명합니다. 

 

 세번째, 행사의 의미와 취지를 살리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적이고 의례적인 아이디어로 언론이 좋아하는 먹잇감이 될 수  있는 퍼포먼스도 클라이언트가 아주 선호하는 아이디어 입니다. 

청계천

예전 청계천 새물맞이 합수식에서 백두에서 한라까지 전국 팔도의 산과 강에서 떠온 물들이 합쳐져 새물결을 이뤘습니다. 대대적으로 홍보가 되었고 합수식의 의미가 배가되는 상징적인 행사가 되었습니다. 제가 제안했던 평창 올림픽 1주년 기념식의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의 눈과 태백산 천왕봉의 나뭇가지로 남과 북의 대표가 함께 눈사람을 만드는 퍼포먼스가 있었는데 이 또한 청계천 합수식을 모티브로 발상한 아이템이었습니다. 

 

네번째,  컨셉과 일맥 상통하는 아이디어가 되겠습니다. 

연천구석기축제 '구석기 바비큐'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의 '내일을 잇다'라는 컨셉의 구현을 위해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잇다 라는 취지로 테잎 커팅식이 아니라 라인 커넥팅식을 제안했던적이 있고 분명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역문화축제의 최고봉이라고 생각되는 연천 구석기축제의 구석기바비큐 또한 축제 컨셉과 정체성에 부합되며 아울러 축제참가객의 참여도까지 좋은 최고의 아이디어라고 생각됩니다.  

 

다섯번째, 프로젝트가 가진 주제를 구현하는 주제공연 입니다. 

문화의날 기념식 주제공연

개막식, 개장식, 축제 등에서 프로젝트의 비전과 가치를 전달해 줄 수 있는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주제공연 역시 잘 팔리는 아이디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훌륭한 주제공연을 위해서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탄탄한 시놉 구성이 필요하겠죠???

 

 여섯번째, AR, VR, 플라잉 퍼포먼스, 미디어아트, 인터렉티브 미디어, 미디어파사드, 홀로그램, 드론쇼, AI 로봇쇼 등 하이테크를 기반으로 한 테크니컬 퍼포먼스도 분명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이전에 어디에도 선보이지 않았던 혁신적인 테크니컬 퍼포먼스를 도입한다는 것은 분명 화제성을 불러 일으킬 것입니다. 높은 예산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주로 대형 프로젝트에서 도입되는 아이디어 입니다. 특수 장치라든지 미디어라든지 평소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놓고 피져블리티를 체크해 놔야 예산에 맞게 제안할 수 있겠죠... 그리고 파급력을 위해 기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하이테크를 하이터치라는 감수성으로 접근하는 것도 중요한 성공의 요소가 될 것입니다. 

 

일곱번째, SNS에 자의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포토포인트를 연출하는 것입니다.

마을 자체가 포토포인트로 다양한 매력을 더한 돈의문박물관 마을이라던지, 축제와 자연의 경관을 살리는 포토존등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여덟번째, 젠Z세대등 타겟에 특화되어 소셜로 바이럴 되는 포인트가 있는 아이템입니다. 

LG 유플러스에서 Z세대만 들리는 가청음역대인 고주파 소리를 활용한 프로모션인 Z맘대로 맞혀봐, 포켓몬 고 등 AR 디바이스를 활용한 AR 캐치 프로모션등이 젊은 세대를 위한 특화된 소셜 포인트의 좋은 예가 될것입니다. 요즘은 X세대를 위한 복고 프로모션으로 진로의 소주병 패키지 리뉴얼이라든지 두꺼비 스노우 볼등 구매력있는 40대 X세대를 유인하기 위한 다양한 성공요소도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아홉번째, 땡땡주년 등 포인트 잡기... 10주년, 30주년, 50주년 등 해당 숫자에 부합되는 의미를 부각시키는 아이템이 될  있습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의 100인의 합창, 100번의 만세 부르기 / 100주년 기념 100자 토크 등 활용 사례를 찾아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새해 벽두 12간지 띠 마케팅, 데이 마케팅등등 주요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열번째, 년도 부각 이벤트 입니다. 

개최 년도를 부각시키기 위한 아이템이죠...2002년 월드컵 개최의 성공을 바라며 2002명이 함께 달리는 마라톤이라던지 국악인 2011명이 펼치는 2011년 천지진동 페스티벌이라든지 눈에 띄는 행사들이 많이 진행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열한번째, 유아와 어린이를 주축으로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가족체험 프로그램 입니다. 

가족참여 축제 프로그램

실제 축제 PT등에 들어가면 심사위원들이 가장 많이 지적하는 부분이 가족체험 행사가 부족하다 시민 체험행사가 부족하다 등 축제 = 체험이라는 등식으로 많이들 이해하고 있으니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열두번째, 축제 등 체류형 행사를 위해 공간의 야경을 감상하는 야간 참여 프로그램도 선호되고 있습니다. 

불꽃놀이라든지, 해설이 있는 야행이라든지... 요즘은 야행이라는 프로그램만 따로 떼어 별도의 축제가 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추세입니다. 축제는 주로 가족나들이의 느낌이 있다면  야행은 밤이 주는 낭만적인 감성과 연인과 함께 할 수 있는 데이트 코스로 더 부각되는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열세번째,  지역상권활성화를 통해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지역특산물 홍보관이라든지... 에어비앤비와 트립을 통해 지역민의 참여 확대 및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얻게 한다던지... 축제 입장을 유료화 하고 그 입장티켓의 가격 만큼 지역특산물의 상품권으로 활용하게 한다던지... 해외 관람객을 유치한다던지... 이런 부분들이 다른 제안서와 확실히 차별화된 제안서를 만들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마지막으로 세계인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입니다. 

언어의 제약이 없는 넌버벌이나 외국인 전용 문화체험프로그램 구축 및 외국인 대상 안내 시스템의 설계 또한 프로젝트의 목적에 따라 선호되는 아이디어가 될 것입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입찰공고 후 기획서 제출기한은 짧으면 2주 길면 한달에 불과합니다.입찰 공고일 후 준비하면 늦는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평소에 아이디어가 될만한 아이템들을 꾸준히 모아 기록하고 저장하는 나만의 아이디어 노트가 필요합니다. 

언론사의 해외토픽이나 남들에게 엽기사진처럼 보일 수 있으나 우리에게 아이디어로 쓰일 수 있는 많은 아이템 들을 발굴해 놓으시길 바랍니다. 

타 기획서, 책, 보고서, 인터넷 서치, 광고 등 이벤트 아이디어가 될만한 데이터들을 꾸준히 메모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클라우드 기반인 구글 KEEP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무료이니 한 번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바바실리 이벤트 스쿨 동영상에서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jeVpJ-fkgdY

 

바바실리 이벤트스쿨 교육 자료(2-9강 아이디어).pptx
6.3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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